일상
웹퍼블리셔 - 첫 직장에서의 퇴사
2020년 10월 30일부로 퇴사를 했다. 나에게 첫 직장이 좋았는지 물어본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. 비록 내가 원했던 웹에이전시는 아니었지만 중소기업 인하우스 중에서 나름 체계있고, IT 쪽으로도 막 사업을 뻗치고 있는 회사였고 직원들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좋은 마인드를 가진 사장이 있는 직장이었다. 그런데 내가 퇴사한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코딩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이다. 여기서 말하는 환경은 공간 환경과 업무 환경 모두 말한다. 업무를 할 때 자주 들락날락하는 택배 기사님, 윗층에서 나는 층간소음,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... 코딩만 하기에는 부족한 업무 내용, 내 분야가 아닌 전혀 무관한 업무 담당, 협업이 없는 업무... 그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..